“크루즈 컨트롤 차량 조심” 자동 감속유도장치 개발된다

홍지선 국토부 2차관, 연구현장 점검 나서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2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CC) 차량의 자동 감속 유도장치 기술개발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헤럴드경제=소민호 기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ACC) 차량의 자동 감속 유도장치가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ACC 차량이 시속 110km로 주행하는 상황에서도 차량의 선제적 감속을 유도해 충돌 시 치사율을 최대 72%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2025년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홍지선 제2차관이 2일 연구가 진행되는 천안논산고속도로 안전체험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홍 차관은 ACC 탑채 차량에 시승해 국토부 지원으로 실증을 추진한 ‘ACC 차량 자동 감속 유도 장치’와 ‘작업자용 사물인터넷(IoT) 안전장치’를 체험하고, 기술의 효과와 현장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ACC 차량 자동 감속 유도장치는 차량 레이더가 작업구간 등 전방의 상황을 인지하기 전에 차량이 스스로 감속하도록 유도하는 기술이며, 작업자용 IoT 안전장치는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할 경우 진동과 소리로 작업자에게 즉각적으로 위험을 알리는 장치다.

국토부는 실증 결과를 토대로 장치 소형화와 범용성 확보, 인공지능(AI) 기반 성능 고도화, 일반 운전자까지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 차관은 “도로 작업구간은 국민 안전을 위해 반드시 관리가 필요한 현장이지만, 작업자 입장에서는 늘 위험에 노출된 공간이기도 하다”며 “기술은 결국 사람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존재해야 하기에 정부는 도로 위 작업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기술이 현장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작업장 교통사고는 연평균 44건 발생했으며, 사망자수는 평균 9.8명에 이른다. 이 중 ACC 관련 사고 30건 가운데 작업장 추돌사고가 21건(70%)을 차지하는 등 작업구간 안전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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