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 취임…경찰청장 공석 속 수사지휘 [세상&]

3일 국수본부장 취임…임기 2년

홍석기 신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제공]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홍석기(57) 경찰청 수사국장이 경찰 수사를 책임지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발탁돼 3일 취임한다. 박성주 전 국수본부장 퇴임 이틀 만에 후임자로 임명됐다.

지난해 9월부터 경찰청 수사국장(치안감)을 지내온 홍 신임 본부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면서 국수본부장직을 맡게 됐다. 지난해 6월부터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체제가 1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 수사 지휘 공백을 최소화 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정치권과 얽힌 각종 비위 사건 등 정치적 파장이 큰 사건을 다수 수사하고 있다.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관련 의혹 수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져, 홍 신임 본부장은 취임 직후 이를 비롯한 주요 사건들의 최종 수사 방향을 지휘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등 수사기관 개편이 예정된 가운데, 신설 기관과의 관계 설정과 경찰의 수사 역량 강화 등도 당면과제다. 홍 본부장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경찰대 8기 졸업 후 1991년 경찰에 입직했다. 국수본부장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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