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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에서 11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한 3일 경북 예천군 한 한우농가가 구제역 발생으로 통제되고 있다.[예천군 제공] |
[헤럴드경제(예천)=김병진 기자]경북도와 예천군은 예천의 돼지와 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 당국이 일시이동중지와 긴급 백신 접종에 나서는 등 확산 차단에 총력전을 다하고 있다.
3일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영주 소재 도축장 환경검사에서 구제역 항원이 검출된 것과 관련 역학 관계가 있는 돼지농가와 500m내 농장 정밀검사 결과 예천 소재 돼지 농장(1호) 14두와 소 농장(5호) 24두에서 구제역 항원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경북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5년 3월 31일 이후 11년 만이다.
따라서 방역 당국은 구제역 확인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발생농장에 출입하는 사람, 차량 등을 전면 통제했다.
당국은 예천 및 인접 6개 시군(안동, 영주, 상주, 문경, 의성, 충북 단양)의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그 외 지역은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이와 함께 예천과 인접 시군의 우제류, 관련 종사자 및 축산차량에 대해서는 3일 오전 10시부터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조처를 내렸다.
방역본부는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초동팀 5개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의 구제역 발생 개체를 긴급 처분하고 농장 진입로와 주요 길목에 긴급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했다.
구제역에 감염된 소와 돼지 38마리에 대한 매몰 작업은 오는 4일 실시될 예정이다.
최근 전국 구제역 발생 현황은 2025년 19건, 2026년 9건이다. 2026년에는 강화 1건(한육우), 고양 2건(한우)에 이어 이번에 예천에서 6건(돼지 1건·한우 5건) 발생했다.
경북도와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 및 인근 시군 축산농가에서는 긴급 백신접종을 빠짐없이 실시하고 농장 내외부 소독, 외부인 및 차량 출입 금지 등 최고 수준의 차단방역에 힘써달라”며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