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알리바바, K-푸드 ‘짝퉁’ 대응 맞손

수출기업 120여곳 참여,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 공유
중국 식품시장 최신 동향·온라인 수출 노하우 소개
수출기업 대상 1대1 맞춤형 상담도 진행


‘K-푸드 글로벌 수출 및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 세미나’ 패널 토론. [aT 제공]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과 손잡고 해외에서 확산하는 K-푸드 위조상품 대응과 수출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지원에 나섰다.

aT는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알리바바그룹과 공동으로 ‘K-푸드 글로벌 수출 및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는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과 브랜드 보호 전략에 관심 있는 식품 수출기업 120여개사가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글로벌이 최근 중국 식품시장 동향과 소비 트렌드를 소개했다. 음료와 스낵뿐 아니라 막걸리, 소주 등 저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고령화 영향으로 항노화식품과 어린이 성장기능식품, 간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닷컴은 해외 바이어 발굴을 위한 실무 교육도 진행했다. 샘플 발송 절차와 바이어 검증 방법, 회사 소개서 작성 요령 등 온라인 수출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특허청과 aT, 식품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K-푸드의 지식재산권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K-푸드가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상표와 디자인 등 브랜드 정체성을 체계적으로 보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세미나 이후에는 사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알리바바 플랫폼 입점 절차와 국가별 인증제도, 수출 비용 구조 등을 안내하는 1대1 맞춤형 상담도 진행됐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K-푸드가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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