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복지부·식약처에 피자 쐈다 “감동으로 환한 웃음꽃 퍼져”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SNS]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전쟁 발발 후 주사기·주사침 등 의료기기 수급 대응에 나선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직원들에게 피자 선물을 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중동전쟁 대응으로 고생한 직원들에게 대통령님께서 피자를 보내주셨다. 대통령님 감사합니다”라며 “중동전쟁 대응으로 밤낮없이 현장을 살폈던 우리 직원들과 피자 맛있게 나누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정 장관은 “의약품, 의료기기 수급은 국민의 치료와 바로 연결된다”며 “작은 불안도 의료기관, 약국, 치료를 기다리는 국민께는 큰 걱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SNS]


그는 “중동전쟁 이후 의약품·의료기기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현장 애로와 취약계층 민생복지 상황을 함께 살피고 있다”며 “위기 때일수록 국민의 치료와 돌봄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복지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께 애써주고 있는 의료기관, 약국, 제조생산 및 유통업체, 보건의약 관계단체, 지방정부 담당자 그리고 묵묵히 대응하고 있는 우리 직원들께도 고맙다는 말씀 드린다”면서 “대통령님께서 보내주신 피자, 감사히 먹겠다. 든든히 먹고 국민 건강과 민생을 더 꼼꼼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도 같은 날 SNS에 “식약처 최초, 대통령님께서 깜짝 피자 선물을 보내주셨다”며 소식을 알렸다.

오 처장은 “대통령님께서 중동전쟁 이후 수액제, 수액세트, 주사기 등의 수급과 유통 안정화를 위해 열심히 달려온 식약처 직원들을 맛있는 피자로 격려해 주셨다”며 “대통령의 피자 선물은 식약처 역사상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SNS]


그는 “관계부처와 원팀으로 제조현장에서, 유통현장에서 주말도 반납하고 사명감으로 일한 직원들 얼굴에 놀라움, 감사, 감동으로 환한 웃음꽃이 퍼졌다”면서 “따스한 피자와 함께 배달된 대통령님의 격려에 더욱 힘을 내어 국민 식의약 안심을 빈틈없이 세심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중동 전쟁 이후 플라스틱 원료인 나프타 공급망 위기로 의료제품 수급 불안이 이어지면서 정부는 주사기와 수액세트 등 공급 안정화에 나섰다.

복지부와식약처는 지난 3월 수액재 포장재, 4월 주사기·주사침, 약포지 및 투약병 등 보건의료분야에 최우선 원료 공급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주사기·주사침 매점매석 고시, 치료재료 환율 기준등급 개선 등도 시행에 나섰다.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면서 실제 의료제품 수급이 안정세를 찾았고, 재고상황도 개선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복지부는 지난 2일 12개 보건의약단체, 산업통상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중동전쟁 대응 제10차 보건의약단체 회의’를 열고 주사기 등 의료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는지 병의원 등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달 실시한 의료제품 재고량 4차 조사에 따르면 재고량은 품목별로 전년 대비 100~126% 수준의 안정세를 보였다. 이는 직전 조사 결과인 98~115%보다 개선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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