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화제 44개 휩쓴 ‘바바둑’, 국내 상륙…‘올해의 공포영화’ 될까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전 세계 영화제 및 어워즈의 44개 부문을 휩쓴 화제작 ‘바바둑’이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6일 영화 수입·배급사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바바둑’(감독 제니퍼 켄트)은 오는 9일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포스터는 검은 박쥐와 유사한 형체 안에 피투성이인 채 아들을 부여잡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예고편은 아들을 뺏으려는 악령 ‘바바둑’의 존재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엄마의 모습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바바둑’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행동장애 아들을 홀로 키우는 워킹맘의 고된 일상 속 공포가 ‘바바둑’이라는 괴물을 만들어 위협한다는 독특한 설정의 호러 영화.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이름을 알렸고, 뉴욕영화비평가협회 신인작품상, 오스틴판타스틱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시체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여우주연상, 제라르메르영화제 감독·각본상 등 유수 영화제 및 어워즈 4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한 미국 영화평론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최고의 호러영화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영국 엠파이어 어워즈 및 골든 토마토 어워즈에서 ‘에나벨’, ‘오큘러스’, ‘인 피어’, ‘언더 더 스킨’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공포영화’로 뽑히기도 했다. 특히 엄마 ‘아멜리아’ 역의 에시 데이비스는 신들린 듯한 공포 연기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다수의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바바둑’은 신선한 공포 소재와 놀라운 반전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7월 9일 개봉.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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