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스톡홀름 영화제 등 공식 초청…“기억에 남을 걸작”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마돈나’를 향한 세계 영화제들의 애정 공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엔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영화제와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국제영화제가 ‘마돈나’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9일 리틀빅픽처스는 ‘마돈나’가 제26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제17회 리우 데 자네이루 국제영화제 등 세계적인 해외 영화제에 연이어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스톡홀름 국제영화제는 북유럽 최고의 영화제로 꼽히는 행사 중 하나.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 200여 편을 선정, 초청해 예술성과 상업성을 겸비한 아시아 영화를 북유럽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역대 한국영화 초청작으로는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 나홍진 감독의 ‘황해’,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 김태용 감독의 ‘만추’, 임권택 감독의 ‘화장’ 등이 있다.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토르 니만(Tor Nyman)은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마돈나’를 관람한 뒤 “신수원 감독은 훌륭한 배우들과 뛰어난 촬영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걸작을 창조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례적으로 영화제를 4개월 앞둔 시점에 ‘마돈나’를 공식 초청한다는 뜻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나타낸 것. 


또한 ‘마돈나’는 리우 데 자네이루 국제영화제의 ‘월드 파노라마’ 부문에도 공식 초청됐다. 리우 데 자네이루 국제영화제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영화제이자, 남미 최대 규모 영화제로 꼽힌다. 특히 월드 파노라마 부문은 전 세계 거장들의 신작을 선정하는 섹션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앞서 이창동 감독의 ‘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뫼비우스’, 홍상수 감독의 ‘우리 선희’ 등의 한국영화가 상영된 바 있다. 리우 데 자네이루 국제영화제 측은 ‘마돈나’에 대해 “서정적이면서도 사실적인 이야기로 한국 사회의 이면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강한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본 매우 강렬한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마돈나’는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진 평범한 여자 ‘미나’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면서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던 중 밝혀지는 놀라운 비밀을 담은 이야기. 열악한 상영관 수에도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관람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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