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하 “이앙금 여사 돈 트라우마, 이해되는 면 있다”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종영을 앞두고 있는 KBS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의 맏사위였던 고민중을 연기하는 조성하가 왕가네의 안주인이자 장모였던 이앙금(김해숙 분)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조성하는 “앙금 여사는 돈에 대한 집착 증세가 있다. 돈에 치어살다보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아끼는 사람도 있는데 이를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 “불을 켜고 싶은데 못켜게 하는 사람도 있다. 같은 선상에서 본다면 앙금은 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이다. 자기 감정을 컨트롤 못할 정도다”고 설명했다.

조성하는 “남편인 교사의 월급이 얼마나 되겠는나? 자신은 팬티 한 장을 못샀을 것이다. 극중에는 100원짜리 팬티의 한을 이야기한다. 여자 팔자에 팬티 한장 못산다면 뭐야라고. 많은 식구들을 건사하려다 보니 집착적인 성격을 가지게 됐다. 앙금 여사의 집착에는 내 가족을 지키겠다는 베이스가 있다"고 말했다.

조성하는 ”이앙금 여사는 물욕이 지나치게 강하고 딸들과 사위들을 차별해 ‘이런 엄마가 어디있냐’는 소리도 듣고, 때로는 이기적이고, 비상식적인 모습도 보이지만 이런 상황과 환경을 고려하면 이해되는 면도 있다”고 생각을 전했다.

15일 49회, 16일 50회만 남겨두고 있는 ‘왕가네 식구들’은 50%라는 꿈의 시청률을 달성할지 관심거리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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