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사진)가 북한산과 인접한 수유1동에 숲속 북카페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북카페 ‘산′수유’는 북한산 등산로 빨래골입구 초입에 위치한 시설로, 자연과 연계해 해당 시설을 야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이며, 커피와 차, 쿠키 등도 판매한다. 구는 성인뿐만 아니라 아동 도서도 같이 비치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휴식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 3월 말부터 시범적으로 산′수유 북카페를 시범운영 중이다. 오는 24일 개소식을 열고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산′수유는 수유1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것으로, 구는 지난 9월 산′수유와 인접한 곳에 3688㎡ 규모의 생태공원 ‘빨래골 숲어울쉼터’를 함께 조성한 바 있다.
이용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