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7월 20일 첫 전당대회…새 당대표 뽑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조국혁신당이 오는 7월 20일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비롯한 새 당 지도부를 선출한다.

조국혁신당은 2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창당 이래 처음으로 7월 20일 전국당원대회 개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 최고위원단 2인을 선출하고, 당헌·당규 제·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라며 “당대표 및 최고위원은 7월 18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될 전자투표 방식으로 선출되며 6월 30일까지 당비를 납부한 당원은 선거인단으로 자동 선정된다”고 설명했다. 전당대회 장소는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이다.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에는 황현선 사무총장이 인선됐다. 황 사무총장은 “이번 7.20 전당대회를 당원 배가운동의 시발점으로 삼아 향후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통해 조직을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당대회에서 선포될 조국혁신당의 ‘비전’을 문서화하는 작업을 맡는 ‘비전위원회’도 출범한다. 신장식 당선인이 위원장을 맡고, 서왕진 당선인·윤영상 특보·장은주 영산대학교 교수·유대영 혁신연구원 부원장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조국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비전위원회에 대해 “비전이란, 헌법으로 치면 전문에 해당하는 조국혁신당의 당헌과 당규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문서가 될 것”이라며 “외국 정치사나 이념이 아닌 한국 정치 철학과 역사에 뿌리를 둔, 우리가 계승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문서 형태로 정리된 비전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아울러 “조국혁신당 당헌 제1조에 우리당의 명칭인 ‘조국혁신당’의 약칭을 ‘혁신당’으로 정하고, 향후 의결될 당헌 개정안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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