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들의 ▲자기성장, ▲사회안착, ▲일상회복, ▲삶의 질 향상 지원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올해 3월부터 진행한 취약계층 청년 대상 ‘2024 청년다다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청년다다름사업’은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장기미취업청년 등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거나 진로·취업 등의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청년을 발굴하고,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지원하는 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2022년 3개 지역에서 시작한 ‘청년다다름사업’은, 2024년 전국 10개 지역(서울, 인천, 성남, 안산, 원주, 대전, 청주, 공주, 부산, 광주), 200명의 청년(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이 참여하며 전국단위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9개월간 참여 청년에게는 전담 매니저가 1:1로 매칭되었는데, 이들은 지속적인 면담과 모니터링을 통해 개인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청년들의 주체적인 참여를 유도하였다. 덕분에 200명의 청년이 서로 다른 구성의 200개의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되었다.
프로그램은 크게 일상회복(심리상담, 라이프코칭, 소모임 지원, 문화예술 및 여가 지원), 자기성장(진로코칭, 멘토링, 역량 강화), 사회안착(일경험 프로그램)을 목표로 구성되었다.
아울러 애로사항 해소지원(주거·법률·의료·심리 등 분야별 관계 기관 연계) 식비 지원(월 30만 원씩) 종합건강검진(20만 원 상당) 등의 제공으로 청년 삶의 질 향상을 함께 도모하였다. 특히 식비 지원에 대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는데, 서울제작소 청년 A씨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버티고 있는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전국 지역 제작소 담당 매니저들의 역량 강화 및 네트워킹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월별 1회 종사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지원의 노하우와 애로사항 등을 공유함으로써 소진을 방지하고, 지역별 운영 상황에 맞는 슈퍼비전(종사자 교육훈련)을 운영해 현장의 능률을 높였다.
지난 11월 29일(금),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재단에서는 올해 ‘청년다다름사업’을 마무리하는 결과공유회 <다다른밤>이 개최되었는데, 전국 200명 청년이 함께 모여 서로의 성장과 변화를 공유하고 축하하였다.
▲갑상선암 수술 회복 후 경찰 회계직 채용에 응시한 청년 B씨, ▲요리사의 꿈을 찾은 스무 살 은둔 청년 C씨, ▲아나운서라는 꿈을 향해 걸어나갈 용기를 얻은 가족돌봄청년 D씨, ▲희망찬 미래를 그리게 된 북한이탈주민 청년 E씨 등 청년들의 다양한 사연이 참석자들의 호응과 공감을 얻었다. <다다른밤>에 참여한 부산제작소 청년은 “나와 비슷한 고민과 자신만의 꿈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 좋은 자극을 받았다”며, “지난 9개월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마음껏 나만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한 해 동안 수많은 청년을 만나며 각자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재단은 2025년에도 우리사회 정책 사각지대 청년들의 회복과 안정적인 사회진입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