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회사 수, 1년 만에 19개 증가
매출 8.3%↑ 매출총이익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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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한 식당에 간편결제 QR코드 안내문이 붙어있는 모습[헤럴드경제 DB]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모바일 간편결제 같은 전자지급거래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전자금융업 등록 회사 수가 200개를 넘어서고 매출도 지난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자금융업 등록 회사 수는 207개사로 2023년 말(188개)보다 10.1% 증가했다.
등록 업종별로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이 162개로 가장 많고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업 92개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업 24개 ▷결제대금예치업(ESCROW) 44개 ▷전자고지결제업(EBPP) 16개 등의 순이었다.
전자금융업 성장세가 이어지며 올해 3월 말 현재 회사 수는 218곳으로 늘었다.
작년 말 등록 전자금융업자 중 금융회사 등을 제외한 188개사 기준 2024년 중 전자금융업 매출은 10조4000억원으로 전년(9조6000억원)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자금융업 등록 회사의 전체 매출 67조4000억원의 15.4%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수의 전자금융업 등록 회사는 이커머스·통신 등을 겸영 중이다.
매출을 업종별로 보면 PG 분야가 8조1000억원을 대다수를 차지했고 선불이 1조7000억원 규모다.
전자금융업 매출총이익은 3조3000억원으로 2023년(3조2000억원) 대비 3.1%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PG 2조1000억원, 선불 1조1000억원 등이다.
지난해 12월 말 PG·선불 잔액은 14조4000억원 수준이었다. 전년 같은 시기보다 12.5% 늘어난 규모다. PG 잔액이 10조1000억원에서 9조9000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선불 잔액은 1조8000억원 늘었다.
작년 말 기준 경영지도기준 미준수 회사 수는 28곳으로 2023년 말과 동일했다. 다만 미준수사의 대부분은 전자금융업 매출이 크지 않고 PG·선불잔액도 전체 대비 규모·비중 등이 작은 편이라고 금감원은부연했다.
금감원은 전자금융업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전자금융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우선 오는 6월까지 PG 정산자금 외부관리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고 선불충전금 관리실태도 점검하기로 했다. 경영지도기준 미준수사에 대한 현장점검 강화, 경영개선계획 징구, 경영진 면담 등 관리·감독 노력을 확대하고 전자금융업자의 주요 재무정보를 반기마다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