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미지의 서울’…2025년 빛낸 파워 IP는?

K-콘텐츠 새 비전 제시한 ‘캐릭터’와 ‘캐릭터 빌더’ 시상

 

[CJ ENM 제공]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폭군의 셰프’, ‘미지의 서울’ 등 흥행과 화제성을 모두 사로잡은 K콘텐츠 속 캐릭터와 배우· 제작진이 지난 한해를 빛낸 ‘2026 비저너리(Visionary)’로 선정됐다.

CJ ENM은 전 세계인을 흥미롭게 한 캐릭터 & 캐릭터 빌더를 ‘2026 비저너리’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CJ ENM의 ‘비저너리’는 2020년부터 K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인물이나 작품을 선정하는 독창적 시상식으로, 올해는 업계에 의미 있는 시작을 보여준 ‘캐릭터’와 ‘캐릭터 빌더’에 초점을 맞췄다.

2026 비저너리는 2025년 방송, 영화, 음악, OTT 등 전 분야의 CJ ENM IP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폭군의 셰프’, ‘보이즈2플래닛’, ‘세브란스: 단절’, ‘내 남편과 결혼해줘(한국·일본)’, ‘미지의 서울’, ‘스터디그룹’ 등 총 6개 IP를 빛낸 주요 캐릭터와 캐릭터 빌더(팀 포함)가 선정됐다.

먼저 지난해 K드라마 최고 흥행작 ‘폭군의 셰프’의 경우 진심 어린 요리로 공감을 이끌었고, 선악을 넘나드는 로맨스를 선보여 준 배우 임윤아와 이채민, 그리고 한국의 맛과 감성을 전면에 내세워 문화의 장벽을 넘어선 공감대를 이끌어낸 장태유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2026 비저너리’에 선정됐다.

‘보이즈 2 플래닛’을 통해 글로벌 K-POP 콘텐츠 플랫폼의 저력을 보여준 김신영 프로듀서는 전 세계 수백만 팬의 선택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낸 크리에이터로 인정받아 비저너리로 이름을 올렸다.

CJ ENM의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제작한 ‘세브란스: 단절’의 니콜라스 웨인스톡 프로듀서와 애덤 스콧 역시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세브란스: 단절’은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단일 작품 최다인 27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총 8개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선보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K-IP의 확장성과 정교한 현지화 역량을 동시에 입증한 작품으로, ‘강지원’과 ‘스즈키 와타루’를 분한 박민영과 사토 타케루, 그리고 스튜디오드래곤 손자영 프로듀서가 비저너리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5 최고의 K드라마’ 중 하나이기도 한. ‘미지의 서울’에서 1인 2역을 분한 박보영과 이강 작가 역시 또 하나의 인생작을 탄생시킨 크리에이터로 주목받아 ‘2026 비저너리’에 이름을 올렸다.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은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 ‘2025 AACA’에서 스트리밍 오리지널 최우수 작품상(극영화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황민현이 연기한 ‘윤가민’은 원작 못지 않은 존재감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이장훈 감독은 ‘K학원 액션물’의 글로벌 가능성을 발굴한 크리에이터로서 비저너리의 주인공이 됐다

CJ ENM 관계자는 “2025년 한 해 동안 방송, 음악, 플랫폼, 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CJ ENM만의 독창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며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서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사랑받는 IP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지속 가능한 K콘텐츠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비저너리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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