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 경선 반발 재심 청구

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경선 탈락 발표 이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에 대해 공천 기준 공개 및 재심의를 요구하고 있다.[박승호 선거캠프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6·3 지방선거 포항시장 국민의힘 경선 최종 후보자가 결정된 가운데 탈락한 박승호(전 포항시장)예비후보가 경선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박승호 예비후보는 22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피의자 신분의 후보는 경선에 포함시키고 여론조사 19차례 중 15차례 1위를 기록한 후보를 배제한 이번 결정은 누가 보더라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왜 배제됐는지, 어떤 기준이 적용됐는지 지금까지도 분명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 반면 특정 후보와 관련해서는 공천심사 과정에서 과연 엄정한 검증이 있었는지 강한 의문이 남는다”며 “공천은 특정 세력의 판단이 아니라 시민과 당원의 뜻, 본선 경쟁력, 그리고 당의 명분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심사결과가 공식 발표 전에 이미 외부로 흘러나왔다는 의혹과 함께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거나 다른 후보를 흔드는 내용의 괴문자까지 확산되면서 공천 과정의 공정성과 보안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공관위와 당 지도부는 사전유출 의혹과 괴문자 유포 경위, 그 배후와 목적, 그리고 심사 보안이 실제로 어떻게 관리됐는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승호 예비후보는 “이미 재심을 청구했다”며 “보충서면 및 추가자료를 통해 공천심사의 사실오인, 검증 부실, 형평성 훼손 문제 등을 다시 분명히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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