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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경북 봉화군, 영양군 등 농촌 지역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농번기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경북 봉화군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올해 상반기만 1133명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첫해인 2018년엔 13명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무려 90배 가까이 는 것이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146명, 2023년 557명, 2024년 692명, 지난해 918명 등 매년 급증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들을 고용하는 농가 숫자 역시 늘었다. 2018년엔 4가구에 불과했지만 2022년 49가구, 2023년 108가구로 증가세다. 2024년엔 153가구, 지난해 204가구 등 점차 늘고 있다.
인근 영양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가 크게 늘어났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첫해인 2017년엔 71명이었으나 2022년 285명, 2023년 659명 2024년 864명으로 매년 급격히 늘었고, 지난해엔 1000명을 돌파, 1007명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되는 외국인 근로자 수는 1161명으로 첫 해 대비 16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 농가 수도 2017년 30가구였지만 올해 468가구로 같은 기간 15배 넘게 증가했다.
이처럼 농촌 지역 외국인 근로자 수가 증가하는 것은 갈수록 인구가 줄어들며 일손 부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더구나 남아있는 주민들의 연령 구성도 대부분 고령층에 해당해 매년 일손 부족은 심각해질 것이란 관측이다.
영양군은 “우리 농촌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우리 식량 안보를 맡아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만큼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