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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김민솔. [사진=K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장타자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솔은 12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2위인 김시현과 안지현, 전예성을 4타 차로 제쳤다.
김민솔은 대회 첫날 선두에 오른 후 나흘 내내 선두를 유지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솔은 추천 선수로 출전한 지난해 8월 열린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데뷔 첫 승을 장식한 바 있다.
김민솔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두며 우승상금 1억 8천만원을 차지했다. 김민솔은 이번 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에서 양효진을 밀어내고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김민솔은 지난해 정규 투어에서 2승을 거뒀으나 대회 수를 채우지 못해 올해 루키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KLPGA 투어 규정상 정규 투어 전체 대회의 50% 이상을 참가하지 않은 선수는 이듬해 시즌에도 신인(루키) 자격을 상실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2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민솔은 3번 홀 보기로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6, 7번 홀의 연속 버디로 흔들림없이 선두를 지켰다. 김민솔은 우승 경쟁을 펼쳐야 할 마다솜이 5번 홀까지 보기 2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4타를 잃은 덕에 전반을 6타 차 선두로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위기도 있었다. 김민솔은 11번 홀(파4)에서 예기치 않은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린 것. 김민솔이 3온 3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한 사이 추격자 김시현이 12번 홀(파4)서 버디를 잡아 2타 차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승부가 미궁속으로 빠져드는 듯 했으나 김민솔은 더 이상 무너지지 않았다. 12번 홀(파4)서 2.1m 버디를 잡아 3타 차로 달아난 김민솔은 나머지 6개 홀을 안전하게 파 작전으로 마무리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김시현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쓰리 퍼트로 보기를 범해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안지현, 전예성과 함께 공동 준우승을 거뒀다.
빳짜라쭈타 콩끄라판(태국)은 마지막 날 5언더파 67타를 때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지난 주 더 시에나오픈에서 우승한 고지원은 버디 6개에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방신실, 이예원, 김민선7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