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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겸 가수 이상민. [헤럴드POP]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과거 채무 규모가 그간 알려졌던 69억 원보다 많았다고 고백했다.
13일 SBS 유튜브 채널에는 “이상민, 연쇄 창업마 이봉원 김병현과 비교할 수 없는 과거사”라는 제목의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MC 김구라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측은지심을 불러일으키는 원조 연쇄창업마 이봉원, 신흥 연쇄창업마 김병현”이라며 “두 사람의 투샷을 보면 집에서 지켜볼 아내들은 썩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봉원은 창업 후 11번, 김병현은 6번 망한 경험이 있다고 언급됐다. 서장훈은 “연쇄창업마 하면 이상민 씨도 빠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두 분의 소식은 제가 보기에는 세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재건을 끊임없이 할 수 있는 건 망한 게 아니다”라며 “망한 건 망하고 나서 재건하기까지 시간을 따진다. 저는 20년 걸렸다”고 털어놓았다.
김숙은 “여기서 서열 따질 건 아니지만 밝혀진 금액만 69억”이라고 이상민의 과거 빚을 언급했다.
이상민은 “솔직히 여기서 얘기하지만 69억은 시작 금액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중에 벌기 시작하면서 제가 잘 버는 것 같으니까 (채권자들이) ‘좀 더 받아야겠다’ 하더라. 사람이 어쩔 수 없다. 마음이 변한다”라며 “이런 금액은 방송에서 얘기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상민은 “진짜 망한 건 뭐냐면 모르는 사람이 와서 나한테 ‘네가 나한테 줘야 할 돈이 있다’고 설명하는 거다. 그런 거까지 내가 줘야되는 걸 상상 못한 게 진짜 망한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김구라, 서장훈이 자신의 재기를 도와준 은인이라 밝혔다.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한 이상민은 2005년 사업 실패 등으로 빚더미에 앉았지만 방송 활동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2023년 17년 만에 빚을 대부분 청산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