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정순왕후 다시 잇기 직전, 영월 ‘The 사랑한 Day’ 부부사랑 회복시켜준다

영월종합사회복지관
1인 노인가구 ‘벗과함께’도
영월새로일하기센터는
단종문화제때 ‘여우네마켓’ 운영


영월에 있는 단종-정순왕후 두 손 맞잡은 동상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 부부관계 증진 프로그램 ‘THE 사랑한 DAY’를 개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부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1월 11일까지 격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는 ‘더 사랑한 데이’는 총 9회기의 교육 프로그램과 부부 체험 3회, 리마인드 데이트 1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부부 성격 및 기질 이해(TCI 검사) ▷가족 상징 작업 ▷사랑의 지도 그리기 ▷부부 대화법 훈련 ▷감사 표현 및 관계 회복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 활동과 리마인드 데이트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종 TV 테라피 보다 훨씬 실질적이며 체감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 속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부부 관계를 돌아보고, 가족 내 건강한 소통 문화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남의 부부와 공감과 교류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소통의 장도 마련되어, “나만 고민하나?”하는 점도 해소되면서 노력하는 부부의 자화상도 그릴수 있을 것 같다.

현재 ‘THE 사랑한 DAY’ 프로그램은 정원 6쌍 중 4쌍이 참여 중이며, 오는 5월 31일까지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월 1인가구 어르신들의 ‘벗과함께’ 개강


복지관은 또 6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정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벗과 함께’를 개강했다.

‘벗과 함께’는 1인 가구 어르신들이 겪기 쉬운 우울감과 외로움을 완화하고, 이웃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정서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되며, 참여 어르신 16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관계 맺기(짝꿍과 함께하는 욕구 기반 활동) ▷관계 강화(집단 원예·공예 활동) ▷추억의 우정 사진 촬영 ▷맞춤형 건강 교육 ▷활력 충전 나들이 등으로 구성됐다.

개강식에서는 참여 어르신들이 서로를 소개하고 인사를 나누는 ‘마음 열기’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 함께 활동할 ‘짝꿍’을 정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 집에 있으면 적적하고 대화할 상대가 없어 외로웠는데, 복지관에 나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니 벌써부터 마음이 젊어지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4일 개막되는 단종문화제가 ‘왕사남’ 영화의 세계적 흥행에 힘입어 올해 역대 최대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영월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제59회 단종문화제를 맞아 지역 여성 창업자들의 홍보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여우내 마켓’을 운영한다.

‘여우내 마켓’은 조선 단종의 왕비인 정순왕후를 돕던 여인 시장의 역사적 이야기를 모티브로 기획된 마켓으로, ‘여기서 우리가 내일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마켓에는 영월새일센터 창업교육을 통해 배출된 여성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자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와 수공예품 등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여성 창업자들에게는 실질적인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여우내 마켓은 단순 판매행사를 넘어 지역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지역 축제와 연계한 여성 일자리 창출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