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달러’ 역대급 대어 스페이스X, “6월 12일 나스닥 상장”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위치한 스페이스X 시설 외부에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이르면 내달 12일 기업공개(IPO)에 나설 전망이다.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최대 800억달러(약 120조원) 이상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6월 12일을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이다.WSJ는 “상장 시장은 나스닥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예상 티커(특정 주식을 구분하는 고유 약자)는 ‘SPCX’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800억달러 이상을 조달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그간 최대 750억달러 수준으로 예상됐던 조달 규모가 더 커지는 것이다.

만약 성사될 경우, 스페이스X의 IPO는 기존 역대 최대치의 약 3배 규모에 달하는 대형 IPO가 될 전망이다. 그간 역대 최대 규모 IPO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정유기업 사우디 아람코가 사우디 증시에 상장하며 기록한 256억달러다.

스페이스X에 투자하려는 글로벌 자금도 몰리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최대 100억달러(약 15조원)를 투자할 방침이라고 미 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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