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전반에서는 메리제인 스타일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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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바이질스튜어트의 ‘홀리 시어 플랫 슈즈’ [LF 제공] |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누가 요즘 발가락 숨기나요? 발가락도 패션템인걸요.”
그간 양말 속 숨겨뒀던 발이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시스루’ 열풍이 신발까지 번지면서다. 시스루 신발 속 발톱을 꾸미는 패디큐어도 개성을 드러내는 요소가 됐다.
극심한 더위와 긴 장마가 예고된 올해 여름, 메쉬 소재 신발이 패션업계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통기성이 뛰어나고 시각적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여름 대표 신발인 크록스를 넘어 선택지도 다양해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메쉬 소재 신발 판매량은 빠르게 늘고 있다. LF가 운영하는 질바이질스튜어트의 메쉬 플랫 제품군 지난 4월 매출은 전월 대비 573% 증가했다. ‘홀리 시어 플랫 슈즈’는 초도 물량이 동났으며 베이지 도트 컬러는 현재 2차 예약판매 중이다. 이탈리아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도 메쉬 플랫 제품 수를 전년 대비 1.5배 늘렸다. 플랫·메쉬 제품군의 4~5월 매출은 2~3월 대비 약 340%, 전년 동기 대비 약 25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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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CM에서 판매 중인 락피쉬웨더웨어의 젤리슈즈 [29CM 갈무리] |
고무 소재 ‘젤리슈즈’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소재 특유의 청량한 느낌에 리본 장식과 메리제인 디자인 등을 적용해 패션 아이템으로 진화했다. 락피쉬웨더웨어·타크트로이메 등 브랜드들도 젤리슈즈를 선보이고 있다. 크록스와 함께 사용됐던 지비츠를 젤리슈즈에 달아 개성을 드러내는 ‘젤리슈즈 꾸미기’도 인기다.
메리제인 디자인도 주목받고 있다. 발등이 뚫린 디자인으로 통풍에 유리하면서 단아한 이미지까지 연출할 수 있다. 르무통의 올해 2~5월 메리제인 라인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50억원을 기록했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최근 패션 시장에서는 신발이 단순 스타일 포인트를 넘어 다양한 기온과 일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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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쉬 신발을 인스타그램에 검색하자 다양한 추천 신발이 검색됐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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