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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30만원을 넘어서며 코스피 8100시대를 연 가운데, 회사 측이 단일종목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관련해 거래에 유의할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26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보다 3.42% 오른 30만2500원까지 올랐다가 30만원 선에서 거래됐고 29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도 장중 8131.15를 찍으며 810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시가총액 대장주인 SK하이닉스도 7%대 급등하면서 ‘200만닉스’를 돌파하자, 지수도 크게 올랐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합의 가능성이 커졌다는 보도 등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최근 종전 협상에 변수가 많고 메모리 업황 변화에 따른 리스크는 여전하다. 한국 증시가 반도체 업황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각에선 반도체 시장 호황에도 ‘호황 뒤 침체’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자산관리회사 JM핀의 존 컨리프 투자총괄은 “현재 주가는 메모리 가격이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기업들이 과잉 투자 없이 공급을 통제하며, 과거보다 훨씬 높은 수익성을 지속할 것이라는 가정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최근 몇 주 동안 메모리 업종에 투자 자금이 과도하게 몰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어, 작은 충격에도 급격한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도 오는 27일부터 출시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와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오는 상장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해당 종목의 일간 변동률을 ±2배로 추종한다.
삼성자산운용을 비롯해 총 8개 운용사가 16개 상품(레버리지 14개·인버스 2개)을 동시 출시한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ETF 출시와 관련해 법적 의무 준수를 당부하기도 했다.
회사는 ‘단일종목(삼성전자)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거래 시 유의사항’이라는 제목의 메일을 임직원들에게 보내 “자본시장법상 의무 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법 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안내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삼성전자 임직원이 자사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을 매매할 경우 자본시장법상 삼성전자 주식을 직접 거래한 것과 동일한 규제를 받게 된다.
상품 매매시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행위가 금지되며, 단기매매차익 반환 의무도 적용된다. 임원의 경우엔 소유 상황 보고 의무도 부담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