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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희, ‘발걸음이 하나둘셋이다가 하나둘셋넷이다가’ [천만문화재단]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삼천리그룹 장학재단 천만문화재단이 현대미술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 육성 프로젝트인 ‘2026 천만아트포영’(CHUNMAN ART for YOUNG) 수상전을 내달 14일까지 서울 용산 노들섬 노들갤러리 1관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천만아트포영’은 유망한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이들의 창작 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이전보다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평면, 입체, 설치, 뉴미디어, 디자인 등 시각예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856명이 지원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알빈 리 테이트 모던 큐레이터, 샤를로테 크나우프 함부르거 반호프 큐레이터, 최빛나 제61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등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의 면밀한 심사가 이뤄졌고 최종 33인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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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만문화재단] |
최고상인 천(天)상의 영예는 김주희 작가에게 돌아갔다. 김 작가는 현실에서 소외된 것들이 다시금 존재를 드러낼 수 있는 영토로서 회화면을 다룬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단은 “회화적 기본기가 탄탄하며, 전통적 매체를 현대적 감각으로 소화하는 힘이 강력하다”고 호평했다.
이어 지(地)상은 유도원, 임동현 작가가 수상했다. 해(海)상은 신목야·하지민·조은시 작가에게 돌아갔다. 인(人)상 수상자는 27명이다.
천 수상자에겐 10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지(700만원), 해(500만원), 인(300만원) 수상자들도 각각 장학금을 받는다. 또한 전시 기간 중 관람객 투표를 통해 인기상 1명을 선정, 추가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신진 예술가 33인뿐만 아니라 역대 수상작가 9인으로 구성된 ‘알럼나이’가 함께 참여해 전시의 스펙트럼을 넓힌다. 천만문화재단은 일회성 시상을 넘어 작가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참여자들 간의 예술적 연대를 도모하고자 역대 작가들도 초대했다.
천만문화재단은 지난 1987년 출범해 약 3500여 명의 장학생을 지원해 온 천만장학회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최근 문화예술 분야로 지원 영역을 확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