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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교량 철거 작업 중 상판 붕괴 사고가 난 서소문 고가차도에 대해 40시간에 걸친 완전 철거 작업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28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 주변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를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조위는 토목구조 분야 전문가인 박철우 강원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이번 사고와 이해관계가 없는 산·학·연 중심의 외부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사조위는 이날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4개월간 본격적인 조사 활동에 돌입하며, 조사 상황에 따라 활동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사조위는 해체계획 등 안전관리계획서의 수립·이행 적정성뿐만 아니라, 거더(교량 상부 구조물) 절단계획 등 구조검토가 적절했는지, 시설물 노후화 영향에 대한 사전조사가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거더 전도방지시설과 안전난간 등 시공 중 안전관리 상태와 발주청·시공사·감리 등 공사 주체별 의무 이행 여부도 철저히 따져볼 계획이다.
이번 사조위 운영에서 국토부는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지원하며, 국토안전관리원이 사무국으로서 간사 역할을 수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조위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철거·해체공사 안전관리 강화방안 등 종합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2시32분께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 고가 철거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번 사고는 안전 점검 진단 중 발생한 것으로 사고 발생 당일 새벽 슬라브 절단 작업 도중 2.9㎝ 단차가 주저앉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