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이 먼저 모범사용자 돼야”…송미령 장관, 노조와 상생협력 강조

전농노련과 간담회…“불합리한 처우 없도록 기관장들과 조율”
“현장 의견 정책에 반영”…노사 상생 모델 정착 추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8일 전북 고창군 풍산면 산울림센터에서 열린 정부 출범 1주년 출입기자단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농식품부]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식품부 산하·유관기관 노동조합과 만나 공공부문의 ‘모범사용자’ 역할과 노사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장관은 29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전농노련)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전농노련은 농식품부 유관기관 15곳과 전국농민회총연맹, 농정신문 등으로 구성된 노동조합 연대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산하·유관기관 노사 간 협력 방안과 현장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송 장관은 “지난해 첫 만남에서 제안된 정책 건의와 현장 의견은 농식품부 정책 추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며 “기관별 현안과 노사문화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을 가감 없이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송 장관은 “정부가 지향하는 노사관계의 핵심은 공공부문이 먼저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모범사용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 분야 유관기관 직원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고,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묵인되는 불합리한 처우가 없도록 기관장들과 긴밀히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또 “농업·농촌이 직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농업인들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현장 직원들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노동조합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균형 있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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