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세계거래소연맹 이사회 참석…“토큰화 주식 대응 전략 논의”

기술적·법적 표준 선점 방안 논의
노르웨이 국부펀드 CIO와 면담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연합]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세계거래소연맹(WFE) 이사회 참석과 노르웨이 국부펀드 면담을 위해 출국했다.

1일 한국거래소는 정 이사장이 지난달 31일 WFE 2차 이사회 참석과 노르웨이 국부펀드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록셈부르크에서 열리는 WFE 2차 이사회에 참석해 글로벌 자본시장과 거래소 산업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WFE는 1961년 설립된 글로벌 거래소 산업 대표 협의체다.

정 이사장은 2일 록셈부르크에서 나스닥,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일본거래소(JPX) 등 글로벌 주요 거래소 대표들과 거래소 경영 현안과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중심으로 거래가 확대되는 토큰화 주식에 대응하기 위한 정규 거래소의 기술적·법적 표준 선점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또 4일 노르웨이 국부펀드 최고투자책임자(CIO) 말린 노르베리와 면담한다. 그간 정부와 거래소가 추진해 온 시장 제도 개선 방향과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한국 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정 이사장은 영문 공시 확대 등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주요 시장 제도 개선 내용을 설명한다. 글로벌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평가와 관심 사항도 청취한다.

정 이사장은 “다양한 형태의 거래 플랫폼이 등장하는 시장 구조 변화 속에서 정규 거래소의 역할과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또 글로벌 국부펀드 및 연기금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신뢰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앞서 지난 4월에는 ‘2026 AOSEF(아시아·오세아니아 거래소 연합) 연차총회’ 참석과 글로벌 로드쇼 개최를 위해 출국한 바 있다. 당시 정 이사장은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거래소 대표들을 만나 자본시장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해외 주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증시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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