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시간도 아깝다…與野 ‘무박유세’ 체력전

강원·충북·부산·경기 등 총력전 돌입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1일 일부 후보들은 잠을 줄이거나 밤샘 일정을 이어가는 이른바 ‘무박 유세’를 전면에 내세우며 마지막 한 표를 향한 체력전에 돌입했다.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의 무박 행보가 눈길을 끈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무박 유세에 돌입한다”며 “단 한 분의 도민이라도 더 만나겠다. 제 몸을 갈아 넣어서라도 강원도민의 삶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도 ‘100시간 무박 유세’라는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 박 후보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2일 오후 11시 59분까지 100시간 동안 쉬지 않고 유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경기지사 선거에 나선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도 선거 막판 ‘외박 유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양 후보는 이날부터 선거운동이 끝나는 2일 오후 11시 59분까지 경기도 31개 시군을 순회하는 ‘논스톱 외박 유세’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히고 막판 표심몰이에 나선다.

무박·외박 유세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도 뛰어들었다. 강원 원주시장 선거에 나선 구자열 민주당 후보는 선거를 사흘 앞두고 선거운동 마지막 72시간 ‘무박 총력 유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충북지사 선거에서는 신용한 민주당 후보가 ‘무박 2일 도내 종단 유세’ 카드를 꺼냈다. 신 후보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을 포함해 이틀 동안 배낭을 메고 도내 곳곳을 돌며 무박 2일 도내 종단 유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전현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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