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장편 경쟁작 10편 공개…장르적 다양성 확대

7월 2일부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
호러부터 코미디 아우르는 장편 경쟁 공개


장준엽 감독 ‘킬링타임’ [BIFAN 제공]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오는 7일 개막하는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부천 초이스 코리안: 장편’ 섹션에서 경쟁할 작품 10편을 1일 발표했다. 올해 장편 경쟁 라인업의 특징은 호러부터 코미디까지 아우르는 ‘장르적 다양성’으로 요약된다.

기존 ‘코리안 판타스틱’에서 올해부터 ‘부천 초이스 코리안’으로 이름을 바꾼 한국 영화 경쟁 섹션에는 전년보다 2편이 늘어난 총 10편의 작품이 경쟁하게 된다.

BIFAN의 대표 장르인 호러 영화로는 장준엽 감독의 ‘킬링타임’과 심규호 감독의 ‘포커스’이 장편 경쟁작에 이름을 올렸다. ‘킬링타임’은 유튜브 채널의 라이브 방송을 소재로, 관객과 반전을 둘러싼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는 지능적 공포영화다. ‘포커스’는 카메라를 매개로 초자연적 현상의 심연으로 들어간다. 마을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잔혹한 사건을 다룬 정효정 감독의 ‘오가’도 이번 BIFAN 장편 경쟁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이준섭 감독 ‘비누’ [BIFAN 제공]


이용선 감독 ‘직장인 체육대회’ [BIFAN 제공]


송현범 감독의 ‘더 러버’와 유형준 감독의 ‘정육점집 외아들’, 이준섭 감독의 ‘비누’는 범죄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 ‘더 러버’는 두 명의 십대 남녀를 주인공으로 일탈을 흥미로운 시선으로 펼쳐낸다. ‘정육점집 외아들’은 우발적이며 예상치 못한 상황을 퍼즐과 같은 구성으로 풀어내고, ‘비누’는 한 배우 지망생이 겪는 엉뚱하면서도 느닷없으며, 악몽 같은 사건을 스릴러로 그린다.

디스토피아를 다룬 허건 감독의 SF(Science Fiction) 영화 ‘종말의 인간’도 장편 경쟁작으로 선정됐다. 정범 감독은 영화 ‘노크’는 다큐와 픽션의 리얼리티 사이에 놓인 독특한 드라마마를 선보인다.

오영두 감독의 코미디 ‘스마일 찰스’와 이용선 감독의 유쾌한 애니메이션 ‘직장인 체육대회’도 관객들을 기다린다.

한편 올해로 30회를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NEW ERA NEW SKIN’이란 슬로건 아래 오는 7월 2일부터 12일까지 부천 일원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슬로건에는 낯선 시대로 향하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주저 없이 완전히 새로운 색을 입는다는 ‘변화’와 ‘적응’에 대한 영화제의 비전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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