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박완수 재선 성공…‘경남대도약’ 시동

밤샘 접전속 민주당 김경수 후보 꺾고 승리
기초단체당 국민의힘 18개시군중 10곳 승리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가 4일 오전 당선가 확정되자 배우자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창원=황상욱 기자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6·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박 당선인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민선 9기 도정 운영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4일 오전 개표율 97.30% 기준 박완수 당선인은 51.48%를 득표해 김경수 후보(48.51%)를 2.97%포인트 차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방송 3사 출구조사 예측을 뒤집은 15시간의 밤샘 접전이었다. 최대 승부처인 창원시에서 3만 표 가까이 앞선 것이 승리를 견인했다.

박 당선인은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대도약을 현실로 바꾸겠다”며 복지 강화와 권역별 성장 전략 추진을 천명했다. 패배를 수용한 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도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박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도내 18개 시·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판세를 주도했다. 국민의힘은 창원·밀양·양산 등 10개 지역에서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해·거제·통영·남해 등 4곳을 수성했으며, 진주를 포함한 4곳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경남도의회는 야대여소 국면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갖췄다. 전체 68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44석을 차지하며 과반을 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23석을 확보해 견제 기반을 마련했다. 무소속은 1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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