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육감 ‘현장체험학습’ 기자회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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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이 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6·3 전국 시도교육감 선거에서 서울교육감 재선에 성공한 정근식 교육감 당선인이 4일 첫 출근을 하며 “서울시·시의회와 적극적인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20분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1층 로비에서 출근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이 어렵게 선택해 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앞으로 다시 4년 동안 서울 교육을 잘 이끌겠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특히 다자구도(8명)로 치러진 선거를 언급하며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사례가 유독 많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승자가 패자의 마음을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품어야 하는 중차대한 책임을 느낀다”며 “경쟁했던 후보들의 좋은 정책을 수렴하고 진영 논리에 갇히지 않고 모든 시민의 이야기를 듣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 당선인은 오세훈 서울시장 및 서울시의회와의 협력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교육감 후보가 시장 후보와 정책 협의를 할 수 없는 문제점을 느꼈다”며 “오세훈 시장과 적극 협력하고 시의회와도 꼭 필요한 정책 협약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핵심 공약인 ‘마음치유학교’는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그는 앞으로의 중점 과제를 묻는 질의에 “마음이 아픈 학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작년 9월에 만든 마음건강 종합계획을 정밀하게 다듬어 마음치유학교를 빨리 만들고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학교 현장의 주요 고충으로 꼽히는 현장체험학습 위축 문제와 관련해서는 입법 촉구 등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경기도·인천 등 수도권 교육감들과 함께 국회에 (현장체험학습 관련)법률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교육감 당선인은 “2달 동안 가장 많이 사용한 표현이 지혜로운 눈길로 따스한 손길로 더 낮은 곳을 향하는 발길로 서울교육 공동체를 다시 재건한다는 것이었다”며 “득표율과 관계없이 서울교육의 신뢰는 굳건해질 것이며 배움이 행복한 학교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