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당선인 “강원도 사는 것이 자부심 되게 하겠다”

민주당 강원선대위 해단식서 ‘헌신’ 강조
“통합과 실사구시로 특별한 도약 이룰것”
최문순 前지사 “상호야 강원도를 부탁해”


선대위 해단식에서 활짝 웃는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 지사 당선인


우상호를 도지사로 만든 사람들


[헤럴드경제(춘천)=함영훈 기자]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강원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4년의 도지사 임기는 오는 7월1일 시작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이 춘천시 안마산로 보람타워에서 열렸다.

우 당선인은 “통합과 실사구시로 강원의 특별한 도약 이룰 것”이라며 “진보·보수의 벽을 허무는 통합 도정 전개로 모두를 보듬고 갈 것이며, 산업을 일으켜 청년들이 돌아오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해단식에는 우 당선인을 비롯해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송기헌·허영·최욱철·최윤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유정배·김재중·전호철·여준성 공동선대위원장, 백승아 수석대변인(비례의원) 그리고 캠프 관계자 및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향후 도정 운영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최문순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새벽부터 태백산을 넘나드는 강행군 일정을 짜며 머리가 허옇게 되도록 고생한 스태프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면서 “우 당선인이 강원도민들과 깊은 신뢰를 쌓아가며 ‘수퍼 감자, 우량 감자’ 명 도지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전 강원도지사는 “강원도민 여러분! 우상호를 부탁해! 상호야! 강원도를 부탁해!”라는 구호를 외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4일 새벽, 당선확정 발표 직후, 최문순 전 지사 축하 받는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연합]


우 당선인은 “15%, 20% 이긴다고 자만했을 때 균형을 맞춰가는 놀라운 정치적 감각을 보며 민심이 정말 무섭다는 것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놀라웠다”며 “그렇기에 이번 강원도의 승리가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우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민주당 후보자들을 언급하며 미안함과 아쉬움을 전했다. 우 당선인은 “지금 이 시간에도 함께 당선되지 못하고 낙선한 동지들의 아픔을 먼저 위로하고자 한다”라며 “그분들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도지사 후보와 당이 좀 더 지원하지 못해 생긴 문제 같아 자책하고 있다. 경선 탈락자부터 본선 낙선자까지 동지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다 보듬으며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허황된 약속은 하지 않았지만, 제가 한 약속을 지키는 데는 저 혼자의 힘으로 어렵다. 선대위 멤버들과 지지자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결코 강원도를 발전시킬 수 없다는 절박함이 있다”고 지지자들의 지속적인 동행을 요청한뒤, “강원도가 겪고 있는 열패감을 어떻게 자부심으로 바꿀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이다. 강원도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끼는 그 순간이 바로 강원도가 특별해지는 순간이며, 이를 위해 4년간 헌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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