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6개국 직원 가족, 반구대에서 봉사활동

문화 해설 들으며 쓰레기 줍기
“타국 울산에 애착이 생겼어요”


HD현대중공업 내·외국인 직원 가족 50여 명이 7일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반구대 암각화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하며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도 둘러보았다. [HD현대중공업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HD현대중공업 내·외국인 직원 가족이 7일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반구대 암각화 일대에서 ‘Hi-투게더(Hi-Together)’ 플로깅(쓰담달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Hi-투게더’는 HD현대중공업 외국인 직원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따뜻한 이웃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한국 25명, 스리랑카 10명, 베트남 8명, 태국 4명, 우즈베키스탄 2명, 인도네시아 2명 등 6개국 50여 명이 참가해 반구대암각화박물관에서부터 반구대 암각화까지 3㎞ 구간을 문화해설을 들으면서 쓰레기줍기 등을 했다.

또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천전리 명문과 각석’을 둘러보며 세계인 모두가 보전해야 할 유산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참가자들이 팀을 구성해 물병 세우기, 과녁판 신발던지기, 몸으로 말해요 등 놀이를 즐기며 친교도 다졌다.

스리랑카 국적의 아치니 씨(40)는 “HD현대중공업에 직장을 잡으면서 가족과 함께 울산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아이들과 함께 세계유산 장소인 반구대에서 환경보호활동을 하면서 울산에 대한 애정이 한층 더 두터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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