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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은상 요진건설산업 부회장이 16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요진건설산업 제공] |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요진건설산업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요진건설산업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은상 요진건설산업 부회장, 송선호 대표, 정찬욱 대표를 비롯한 요진건설 및 계열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5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최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1976년 6월 자본금 600만원으로 시작된 작은 발걸음이 오늘 대한민국의 종합건설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50년의 시간을 함께해온 임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요진건설은 1976년 요진산업으로 출범했다. 이후 주택, 토목, 업무시설, 호텔, 물류센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창업주 고(故) 최준명 회장이 미8군 공사 현장에서 품질과 납기를 지키며 쌓아 올린 ‘현장 중심주의’와 ‘신용의 원칙’이 성장 기반이 됐다는 설명이다.
요진건설은 2008년 자체 브랜드 ‘와이시티(Y-CITY)’를 선보이며 디벨로퍼 역량도 확장했다. 초고층 복합단지 ‘일산 요진 와이시티’와 상업시설 ‘벨라시타’ 등을 통해 자체 개발 사업 경험을 쌓았다.
요진건설은 이번 50주년을 계기로 단순 시공 중심의 종합건설사를 넘어 기획, 투자, 설계, 시공, 운영 전 과정을 주도하는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 진화한다는 방침이다.
요진건설은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일산 벨라시타,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등에서 축적한 공간 운영 노하우를 사업 모델의 핵심 축으로 키울 계획이다. 제약·바이오, 지식산업센터, 물류창고, 연구소 등 특수건축도 4대 차별화 영역으로 정하고 역량을 집중한다.
건설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한다. 민간도급 부문에서는 기획 단계부터 발주처와 협업해 리스크를 줄이고 사업 가치를 높이는 선진 발주 방식인 디자인빌드(Design-Build), 통합발주방식(IPD)을 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물정보모델링(BIM), 인공지능(AI) 기반 공정·원가 관리, 프롭테크 기반 스마트 운영 플랫폼 등을 도입해 현장 디지털 전환과 안전관리 수준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최 부회장은 새로운 50년을 위한 4대 실천 과제도 제시했다. 핵심 과제는 안전관리 시스템화 및 문화 정착, 수주·원가 관리를 통한 근원적 경쟁력 강화,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비즈니스 혁신, 미래 핵심 인재 육성이다.
그는 “근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절박함을 가져야 한다”며 “사람을 키우는 사업이 가장 큰 사업이라는 창업주 고 최준명 회장의 가르침은 50주년 이후에도 흔들림 없는 요진의 신념이자 미래”라고 말했다.
한편 요진건설은 휘경학원과 요진 어린이장학재단 등을 통해 교육·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요진건설 여자골프단 운영을 통해 스포츠 분야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