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단속 나왔다”…거짓말로 술집 업주 협박한 경찰

[헤럴드DB]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단속을 나왔다고 거짓말을 하며, 술집 업주를 협박한 경찰이 입건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공갈미수 등 혐의로 전북경찰청 소속 A경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경사는 지난 25일 전주시 완산구의 한 술집에서 식당 단속 중이라는 거짓말로 술집 업주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경사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이 술집에 방문해 “위장단속 중이다“라며 ”당신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신고하겠다“며 업주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서 회식을 마치고 홀로 이 술집에 간 A 경사는 업주가 자기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한 말과 달리 그는 어떠한 단속을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경찰은 A경사를 타 지역 내 일선 경찰서로 인사조치했으며 이날 중으로 직위해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A경사는 해당 행위에 대해 “술에 만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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