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노리던 일본, 브라질에 1대 2 패배…16강 진출 실패

일본 전반전 역습으로 선제골
브라질 후반 2골 넣으며 역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일본을 꺾고 환호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던 일본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브라질에 패배했다.

일본 대표팀은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브라질에 1대 2 역전패 당했다.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인 브라질은 이로써 16강에 진출해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전반 초반은 브라질이 고전했다. 브라질을 골을 넣기 위해 볼 점유율을 높였지만, 수비 시 다섯 명의 수비수를 일자로 촘촘하게 세운 일본의 밀집 수비를 쉽게 뚫지 못했다.

오히려 일격을 당했다. 일본이 전반 29분 역습 한 방으로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중앙선 부근에서 브라질 다닐루의 패스를 가로챈 사노 가이슈가 혼자서 공을 몰고 간 뒤 골을 기록했다. 일본이 전반에 기록한 4개의 슈팅 중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

브라질은 후반전 역전을 위해 루카스 파케타를 빼고 2006년생 공격수 엔드리키를 투입했다. 파상공세 끝에 후반 11분 일본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가브리에우 마갈랑이스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카제미루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일본은 수비벽을 더욱 두껍게 해 역습을 노렸고, 브라질은 공격에 집중했지만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렇게 대회 첫 연장 승부가 펼쳐질 듯하던 후반 50분 드디어 승부가 갈렸다. 마르치넬리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오른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