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선도사업자 29곳 추가 지정…누적 216개 기업으로 확대

공급망안정화기금 우대금리·대출한도 확대 지원
핵심광물·이차전지·물류 분야 중심 선정…중동발 공급망 불안 대응


정부세종청사 내 재정경제부 청사 현판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민간기업인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 29곳을 추가 선정했다. 이번 지정으로 선도사업자는 총 216개 기업으로 늘었으며, 선정 기업에는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한 대출한도 확대와 우대금리 등 금융지원이 제공된다.

재정경제부는 1일 핵심광물, 이차전지, 물류 등 분야 29개 기업을 ‘2026년 상반기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로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4년 하반기부터 연 2회 선도사업자를 선정해 정책금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최근 중동 정세 악화 등으로 경제안보 품목과 서비스의 안정적 확보 중요성이 커진 점을 반영해 국내외 생산기반 확충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신청을 받아 관계부처 심사를 거쳐 대상 기업을 확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누적 선도사업자는 216개로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57곳, 중견기업 62곳, 중소기업 95곳, 공공기관 1곳, 협동조합 1곳이다. 신규 선정 기업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의 중점 지원 대상으로 지정돼 대출한도 확대와 우대금리 적용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2024년 9월 출범 이후 올해 5월 말까지 선도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총 13조400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공급망 상생금융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해 상생협약에 참여한 대기업 선도사업자와 중소·중견 협력사에 최대 2.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승욱 재경부 경제공급망기획관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공급망 안정화의 핵심기업인 선도사업자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고 긴밀히 협력해 대내외 공급망 충격을 완화하는 한편 공급망 구조 개선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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