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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버나디노에 위치한 ASU에서 김영복 경남대 산업대학원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장(오른쪽)과 이 대학 이사장인 한인 헤리 황 박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09 Koreaherald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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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학장에 김영복 경남대 산업획학원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장
내년부터 미국 대학교에 우리 전통음식인 한식을 전공하는 ‘국제한식 조리학과’가 생긴다.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에 위치한 4년제 종합대학교인 아메리카체육대학교(ASU : America Sports University)의 요리대학 초대 학장으로 임명된 김영복 경남대 산업대학원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장은 7일 “내년부터 이 대학에 간호대학과 함께 요리대학이 설립되며 이 단과대학 내에 한식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과를 연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당초 요리대학에 식품가공 전공과 조리 전공, 푸드코디네이터 전공을 개설키로 했지만 김 원장의 끈질긴 제의를 흔쾌히 수락해 국제한식조리 과정을 신설했다. 한식조리학과가 신설될 수 있었던 것은 이 대학 이사장인 한인 해리 황 박사의 배려도 큰 힘이 됐다. 미국 내 한국음식 전도사로 알려져 있는 김 원장은 “한식은 재료 중심의 요리가 아니라 인간 위주의 요리”라며 “한식 요리는 다양성을 가진 고도의 조리기술과 응용력이 요구되는 만큼 제대로 배우고 익힌다면 세계 어느 나라 요리도 다 소화해 나갈 수 있다”고 자랑했다. 김 원장은 5년전부터 뉴욕과 LA,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대도시를 순회하며 ‘세계한식요리경연대회’ 등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각종 행사에 발벗고 나선 식생활문화 연구가로 마침내 미국대학에서 더 큰 꿈을 실천하게 됐다.그는 학생의 국적에 관계없이 한식요리를 기초부터 가르치되 인근 라스베이거스 등에 있는 일류 호텔에 종사하는 요리사들이 직접 교육하고 현장실습까지 함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미 확보한 미국인 교수들 외에 한국의 조리학 교수를 직접 초빙해 한식의 진수를 제대로 가르칠 준비도 하고 있다. 특히 국제 한식요리사 기준을 마련해 이를 통과한 학생들에게는 대학 총장 명의로 ‘국제한식조리사’ 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정부와도 협의해 나간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