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세계인이 즐길 차례” 세계김치축제 준비 차윤성씨

김치축제 차윤성
오는 6월 오렌지카운티 칼스테이트 풀러튼에서 제1회 세계김치축제를 개최하는 차윤성 회장.

“김치, 이제는 세계인이 즐길 차례다”

오는 6월 오렌지카운티 칼스테이트 풀러튼에서 ‘세계김치축제’가 열린다.

그동안 한인타운에서 숫하게 열린 ‘김치축제’와는 성격이 좀 다르다. 김치 맛을 아직 모르는 2세와 3세, 그리고 타커뮤니티에 알리기 위한 축제다.

“김치가 얼마나 과학적이고 건강한 음식인지 제대로 보여주자는 것이다. 아직 김치가 낯선 사람들, 김치에 대해 오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김치의 매력을 알리고 더불어 한국문화 한마당을 만들어 함께 놀아보자는 것이다”세계김치축제 준비위원장이자 김치축제재단 차윤성 회장의 각오다.

현재 풀러튼 시의 도시개발 커미셔너인 차 회장은 10년째 풀러튼 시민축제 공동위원장직을 맡아오면서 축제 때마다 자비를 들여 한국부스를 마련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정치력 신장기구인 아이캔(ICAN·Inter-Community Action Network)이사장을 맡은 것도 한인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직접 주류사회로 들어가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었다.

“LA에서 가구공장을 경영할 때 4.29폭동을 겪었다. 한인들이 억울하다는 걸 알려야 했는데 우리편이 되어줄 주류 언론인 한 명, 주류 정치인 한 명이 없더라”한인 업주들과 시의회를 이어주고 한인 정치인 후보를 서포트하며 주류 인사들이 한인사회를 주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애써왔다는 그는 ‘세계김치축제’도 같은 맥락에서 기획된 것이라고 말한다.

준비기간만 4년, 35만 달러의 예산이 들어가는 대형 프로젝트다. 손수 담아 먹을 정도로 김치 매니아로 알려진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에게도 이미 초청장을 보냈다.

“200여 가지의 각종 김치를 소개하고 김치 담그기 체험과 먹기대회, 이 외에도 KPOP 콘테스트 개최할 예정이다. 축제장에는 김치관, 4,29기념관, 6.25기념관, 한인이민사관 등 4개의 전시관이 들어선다. 100여 개의 부스가 일반 업체들에게 분양될 예정이다”특별히 축제기간인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은 브라질 월드컵 기간이기도 해 재단 측은단체 경기관람과 응원전을 준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김치축제 www.worldkimchifestival.com

▲문의: 714-504-1117/이메일: [email protected]

하혜연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