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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기준이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다.
미국 은행들이 가계 및 기업 대출 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 달 52개 미국 은행과 20개 외국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신용도에 관계없이 주택 구입자들의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대상 중 40% 가량의 은행들이 신용도가 우수한 프라임 등급의 모기지 대출 조건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조사 결과인 15%보다 높아진 것이다.
또 45%의 은행들이 신용도가 높은 사람들이 고가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이용하는 이른바 ‘점보(Jumbo)’ 모기지 대출 규모도 줄였다고 응답했다.
비전통적(nontraditional)인 모기지 대출 조건을 강화한 은행들도 지난 조사 결과의 40%에서 60%로 늘었다.
비전통적 모기지 대출은 일정기간이 지날 때까지 원금은 분할 상환하지 않고 이자만 내거나 이자율 등이 금융 여건에 따라 조정되는 것으로 전체 모기지 대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을 내주고 있는 은행 9개 가운데 5개꼴로 대출 조건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신용 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던 지난 여름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것으로 조사 결과는 지난주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 이전에 연준에 통보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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