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1000선 ‘와르르’

유럽발 충격과 중국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 등이 겹치면서 4일 뉴욕증시의 주가가 2% 이상 폭락, 다우존스 지수가 11,000선이 다시 무너졌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225.06포인트(2.02%)나 떨어진 10,926.77로 거래를 마쳐 11,00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다우 지수는 한때 낙폭이 250포인트에 육박하면서 10,9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이 다소 줄면서 10,900선은 겨우 회복했다.
 
이날 다우지수의 낙폭은 지난 2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대치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28.66포인트(2.38%) 내린 1,173.60으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424.25로 74.49포인트(2.98%) 떨어졌다.시장에서는 그리스에 대한 자금 지원 합의에도 불구하고 유럽 일부 국가의 재정위기가 진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고조돼 투자심리를 억눌렀다.달러 강세로 상품.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캐터필러와 알코아 등의 종목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애플은 연방 반독점 당국의 조사 검토 소식이 전해면서 주가가 3% 가까이 떨어졌고 오라클과 델,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기술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등의 금융주들도 대부분 하락했고 나스닥상장 한인은행들의 주가도 이날 일제히 하락했다. 윌셔은행(심볼 WIBC)의 주가는 1.43%(0.16달러)가 떨어져 11.05달러를 기록했으며 나라은행(NARA)도 2.30%(0.21달러)가 하락하면서 9달러선을 지키지 못하고 8.92달러에 장을 마쳤다. 중앙은행(CLFC)도 0.74%(0.05달러)가 떨어진 6.74달러를 기록했고 한미은행(HAFC)은 6.14%(0.18달러)가 빠진 2.75달러로 마감했다. 
 
성제환 기자·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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