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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들이 흑자 분위기를 이어가고 하반기 영업정상화와 수익성 끌어올리기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마케팅에 변화를 주고 있다. 금융위기를 지내오면서 한인은행들은 상품 출시나 이자율 경쟁 보다는 은행의 이미지가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이미지 광고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마케팅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새상품도 출시하고 은행의 영업적인 면을 많이 홍보하고 있다.
최근 나라은행은 새로운 스텝-업 CD 상품을 새롭게 내놓았다. 이 상품은 기존의 CD의 불편함과 부담감을 상당부분 해소한 것으로 약정기간은 8개월로 일반 CD 보다 짧은 반면 1년 약정기간의 높은 이자율을 적용한 효율적인 은행 상품이다. 특히 개인의 재정계획에 따라 여러 상품을 선택할수 있는 융통성을 지니고 있고 개설 금액도 최소 5000달러로 낮다. 무엇보다도 이 상품은 그동안 한인은행들이 저금리시대에 이자율 부담으로 내놓지 않던 CD 신상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되며 앞으로 타 한인은행들의 새 상품 출시를 예고하고 있기도 하다. 나라은행은 이 상품 출시전에는 SBA 융자 승인을 3일만에 알려주겠다며 SBA 융자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새로운 데빗카드를 내놓는 등 올들어 적극적인 영업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한미은행은 메이저리그 추신수를 앞세워 새상품과 적극적인 영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4월 ‘추신수 적금상품’을 출시한 바 있는 한미는 새 상품과 함께 은행 이미지 개선 마케팅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한미 직원들로 이뤄진 봉사단체인 한미네이버스는 ‘사랑의 세면용품 모으기 운동’을 펼치면서 커뮤니티를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어 이러한 운동이 은행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낳고 있다. 올해 초 ‘퍼스널 플렉스 체킹’을 내놓은 윌셔은행은 최근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이 상품 홍보에 나서고 있다.은행이 고객에게 직접 다가가는 마케팅과 특별 이벤트 마케팅도 주목된다. 태평양은행은 오는 22일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인물로 꼽히는 데이비드 김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고객들에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창업에서부터 성공까지 소중한 경험담은 물론 전문적인 비전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 현장에는 태평양은행의 SBA융자팀이 직접 참석해 설명회 및 융자신청에 관한 모든 것을 자세히 안내한다. 즉 은행 스스로가 고객들이 모인 자리에 직접 찾아가는 셈이다. 오픈은행도 태평양은행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 및 비즈니스 활동으로 바쁜 고객들을 전담팀이 직접 찾아가 상담해주는 일종의 PB와 같은 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다. ‘창립 20주년 고객 감사 대잔치’를 11월말까지 진행하는 새한은행은 이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큰 선물도 마련해놓고 있으며 최근에는 무료 디파짓박스 제공 프로모션도 진행한 바 있다. 이같이 지난해와는 크게 달라진 한인은행들의 마케팅 전략이 올해 하반기에 좋은 결과물로 다가올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성제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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