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는 8월 15일과 1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뷰티풀쇼 2014′를 개최했다.
비스트는 ‘굿 럭’, ‘스페셜’, ‘비가 오는 날엔’, ‘미드나잇’, ‘이젠 아니야’, ‘숨’, ‘픽션’, ‘쇼크’ 등 히트곡과 각 멤버들의 솔로 무대로 약 2시간 동안 21곡을 열창했다.

‘굿 럭’으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비스트는 흐트러짐 없는 군무와 라이브 실력으로 ‘쉐도우’, ‘스페셜’까지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오프닝 무대 후 비스트는 각자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인사를 건넸다. 현승은 “이기광이 다리를 부상당했는데 사실 오늘도 상태가 좋지 못한데 부상투혼으로 무대를 채워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기광은 “여러분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춤을 출 수 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손동운은 스탠딩석에서 관람하는 팬들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 밀면 위험할 수 있으니 제자리에서 관람해달라. 그러면 저희가 눈 앞까지 가서 춤을 추겠다”고 당부했다.
‘위 업’과 ‘댄싱 위드 유’로 화끈한 무대를 이어간 비스트. 이들은 돌출 십자무대로 나와 여성댄서들과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한껏 신나는 무대를 연출한 비스트는 로맨틱한 순간들을 각자 언급하며 팬들과 대화했다. 비가 오는 새벽을 로맨틱한 순간으로 꼽은 이기광은 “여러분들이 빗소리를 만들어달라”고 팬들에게 부탁했다. 이기광은 손가락으로 손바닥을 치는 방법을 가르쳐줬고, 공연장은 순식간에 비스트의 팬들이 만든 빗소리로 가득찼다.
이어져 비스트의 감성발라드곡 ‘비가 오는 날엔’이 흘러나왔다. 팬들은 후렴구를 따라부르며 비스트의 일곱 번째 멤버로서 무대를 채웠다. 비스트의 전매특허 감성발라드곡 ‘미드 나잇’, ‘이젠 아니야’ 무대가 이어 펼쳐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솔로 무대도 공개됐다. 용준형은 솔로곡 타이틀곡과 ‘플라워’ 수록곡 ‘슬로우’, ‘애니띵’을, 이기광은 ‘올 오브 미’, ‘장현승은 ‘놀고 싶은 걸(Girl)’, 양요섭의 솔로곡 ‘카페인’을 윤두준, 손동운이 함께 불렀다. 이어 양요섭과 윤두준, 손동운은 ‘문이 닫히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각자의 색깔이 가득담긴 솔로무대로 팬들앞에 선 비스트는, 평소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퍼포먼스와 노래로 ‘뷰티풀쇼 2014′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6인6색의 솔로무대가 끝난 후 다시 비스트는 여섯 명이 ‘내가 아니야’를 부르며 공연을 끌어나갔다. ‘히스토리’, ‘새드 무비’, ‘픽션’, ‘쇼크’까지 힘차게 달려온 비스트는 팬들에게 끊임없이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후 ‘프리즈’, ‘아름다운 밤이야’를 열창하며 2시간여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은 개개인 한명의 역량은 물론, 여섯명이 함께 할 때의 시너지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2만 관객을 열광케 만들었다.
또한 관객들과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돌출무대를 활용한 비스트의 무대 연출과 곡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올라이브밴드의 연주가 특색있게 완성도를 공연의 더했다.
지난 2009년 데뷔한 이후, 매년 성장한 비스트는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로서 자질을 인정받으며 ‘뷰티풀쇼의 완결판’을 완성했다. 성숙한 앨범으로 돌아와 대중성에게 사랑받는 비스트기에 앞으로의 ‘뷰티풀쇼 2014′ 브랜드가 더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10년 12월, 데뷔 1년 만에 ‘웰컴 투 비스트 에어라인’으로 첫 단독 콘서트의 포문을 연 비스트는 당시 예매사이트 서버가 폭주하며 순식간에 전 좌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팬들의 폭발적인 요청에 따라 진행된 앙코르 콘서트 역시 1만 2천여 석을 가득 채우며 대표적 웰메이드 공연형 아이돌의 기준을 세웠다.
이후 비스트는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단독 브랜드 콘서트 ‘뷰티풀 쇼’를 런칭, 2012년 독일, 싱가폴, 일본, 대만 등 8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월드투어를 시작으로 매년 시리즈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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