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KBS 수목극 ‘조선 총잡이’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4일 방송된 마지막회는 민중의 총잡이로 거듭난 만월의 흑포수 박윤강(이준기)이 백성들을 위한 마지막 총성을 울렸고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기는 엔딩을 선사했다.

‘조선 총잡이’의 또 다른 주인공은 팬심이었다. 드라마 인기의 징표인 패러디물이 쏟아졌고, 팬들은 자발적으로 결집하며 ‘조선 총잡이 감독판 블루레이(Blu-ray)’ 제작 결정과 한정판 판매 예약 완료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천군마마와도 같은 팬심은 벌써부터 민중의 총잡이로 성장한 만월의 흑포수 박윤강(이준기)의 이야기를 담은 ‘조선 총잡이’ 시즌2를 만들어달라는 청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준기는 대역을 거의 쓰지 않고 99%의 액션을 본인이 직접 소화해내 사실감을 높였다. 그래서 보는 이들의 숨이 넘어갈 듯 화려했던 이준기표 액션은 리얼했고 속도감이 넘쳤다. ‘늑대윤강’, ‘양장액션’, ‘검객윤강’라는 별명을 탄생시키며 매회 차별화된 액션을 선보인 이준기, “히어로물은 이준기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민중과 함께 아파하는 눈물의 감성연기, 남상미와의 알콩달콩 로맨스에서부터 애달픈 멜로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다 되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조선 총잡이’에는 “난다, 긴다”하는 최고의 조연들의 집합 장소였다. 고종으로 열연하며 왕 연기의 최고봉임을 재확인한 배우 이민우를 비롯하여 수호계의 수장 김좌영 역의 최종원, 김병제 역의 안석환 등 조연들의 불꽃 연기는 ‘조선 총잡이’에 없어서는 안 될 강력한 무기였다. 특히 박윤강(이준기)과 숙명적인 대립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 불사조 최원신을 연기한 유오성은 소름 돋는 악의 아우라를 만들어내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최종회에서 자결로 죽음을 택했던 그의 최후는 또 하나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조선 총잡이’의 또 다른 주인공은 팬심이었다. 드라마 인기의 징표인 패러디물이 쏟아졌고, 팬들은 자발적으로 결집하며 ‘조선 총잡이 감독판 블루레이(Blu-ray)’ 제작 결정과 한정판 판매 예약 완료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천군마마와도 같은 팬심은 벌써부터 민중의 총잡이로 성장한 만월의 흑포수 박윤강(이준기)의 이야기를 담은 ‘조선 총잡이’ 시즌2를 만들어달라는 청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최종회는 시청률 12.8%(AGB 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3개월간의 방송기간동안 7주 연속 수목극 1위를 꿋꿋하게 지켜내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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