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누리꾼 비난 “광복 이후 최초 방송”

[헤럴드경제]‘비정상회담’에서 흘러나온 일본 국가 ‘기미가요’가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7회에서는 일본인 패널 테라다 타쿠야를 대신해 일본 출신 배우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34)가 임시 멤버로 출연했다.

히로미츠가 문을 열고 ‘비정상회담’에 등장하는 순간, 배경음악으로 일왕을 찬양하는 내용이 담긴 기미가요가 사용돼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기미가요란 일본 천황의 시대가 영원하기를 염원하는 내용이 담긴 일본의 국가다. 일제 강점기 시절, 우리나라 조상들에게 일본이 강제로 부르게 한 안타까운 역사가 담겨있는 노래이기도 하다.


방송이 끝난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정상회담’ 제작진의 경솔함을 비난하는 한편 폐지를 요청하는 글들도 속속 게재됐다.

이에 ‘비정상회담’ 제작진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7회 방송 중 일일비정상 일본 대표의 등장 배경음악으로 부적절한 음원이 사용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이는 음악 작업 중 세심히 확인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이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적절한 음원이 사용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좀 더 노력하는 ‘비정상회담’ 제작진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에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 광복 이후 기미가요를 처음 튼 방송”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 자발적으로 기미가요를 틀다니 굴욕”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 제작진 사과 가지고는 안될 문제”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 방송 폐지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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