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여성민우회 선정 ‘2014 푸른미디어 언어상’ 수상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이효리가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가 선정하는 2014 푸른미디어賞 언어상을 받는다.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11일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푸른미디어賞>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효리가 언어상,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특별상 수상자로 결정됐으며, 아쉽게도 청소년상은 수상작을 찾지 못했다. 이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외면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효리는 SBS <매직아이>를 진행하며 데이트 폭력, 외모지상주의 등의 다소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쉬운 언어로 이야기하여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맞췄을 뿐만 아니라 솔직하지만 거칠지 않은 표현을 사용해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등 프로그램의 질의 높이는데 기여한게 수상의 이유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일상적으로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그려냈으며, 드라마를 보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마음을 치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신병이라는 소재를 무작정 어둡게 그리기보다는 유쾌하면서도 의미 있게 다뤄, 정신병에 대한 시청자들의 편견을 깨기 위한 시도가 돋보인다. 또한 현대인의 일상,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녹아 있어 시청자들에게 정직한 울림을 준다는 좋은 평가를 받은 게 특별상 수상작으로선정한 이유다.

이밖에도 2014 푸른미디어·어린이賞은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애니매이션 EBS <잭과 팡>에게, 가족賞은 순박한 시골 사람들의 진솔한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사한 KBS1TV <고향극장>에게 각각 돌아갔다.

2014 푸른미디어賞 시상식은 11일 오후3시 목동 방송회관 3층에서 열린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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