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억 파산선고’ 심형래, ‘디워2’ 찍는다…제작비 어떻게?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가 ‘디워: 미스테리즈 오브 더 드래곤’(이하 ‘디워2’)으로 돌아온다.

심형래 감독은 16일 한 매체를 통해 “‘디워2’ 캐스팅을 4월까지 마무리 하고 5월 크랭크인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그는 ‘디워2’ 캐스팅 등 전반적인 작업 때문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심형래는 ‘디워2’를 중국, 홍콩, 마카오 등 3개국에서 촬영하는 조건으로 2000만 달러 투자 제안을 받고 협의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디워2’는 1969년 냉전시대, 인류 최초 달 착륙이라는 목표를 두고 미국과 소련의 우주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비행사 스티브, 앨빈, 휴버트를 태운 우주선을 소련보다 먼저 발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심형래는 지난 2007년 한국형 SF 대작 ‘디워’로 80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해 ‘라스트 갓파더’(2010)를 찍기도 했으나, 손익분기점 500만의 절반 가량인 250만 명을 모아 기대에 못 미치는 흥행 성적을 냈다. 이후 자신이 설립한 영화사 ’영구아트무비‘ 직원들에게 임금체불 문제로 고소를 당했고, 170억 원에 이르는 빚을 감당하지 못해 개인파산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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