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퍼펙트2’ 신입 단원, 알고보니 ‘비긴 어게인’ 마크 러팔로 딸?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감독 엘리자베스 뱅크스, 이하 ‘피치 퍼펙트2’)의 헤일리 스테인펠드가, 지난 해 개봉한 ‘비긴 어게인’에서 마크 러팔로의 딸로 활약했던 사실이 눈길을 끈다. 
사진=영화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좌)와 `비긴 어게인` 속 헤일리 스테인펠드

지난 28일 개봉한 ‘피치 퍼펙트2’에서 헤일리 스테인펠드는 귀여운 외모에 출중한 노래 실력을 갖춘 신입 멤버 ‘에밀리’로 분했다. 헤일리 스테인펠드가 낯익은 국내 관객들이라면 지난해 300만 이상 관객을 모은 흥행작 ‘비긴 어게인’을 떠올려볼 것. 바로 그녀가 극 중 무뚝뚝한 십대 소녀였지만 음악을 통해 아빠(마크 러팔로 분)와의 관계를 개선해나가는 ‘바이올렛’ 역을 연기했다. 당시 헤일리는 영화를 위해 익힌 기타연주는 물론, 수준급 노래 실력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의 감성을 적셨다.

헤일리 스테인펠드는 ‘피치 퍼펙트2’에 새롭게 합류한 데 대해 “전편의 열성 팬이었기 때문에 처음 만났지만 오래 전부터 함께한 느낌이었다”며 “모두 따뜻하게 맞이해줘서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그녀는 “이번 작품은 스스로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는 일이었고, 다시 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감독 겸 배우 엘리자베스 뱅크스는 앞서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헤일리 스테인펠드가 촬영할 당시 나이가 17살이었는데, ‘벨라스’의 막내 이미지로 딱 들어맞았다. 촬영장에서 늘 밝은 에너지로 사랑받았다. 다른 배우들이 몰래 데리고 나가 ‘모험’을 즐긴 적도 있는 걸로 안다. 스테인펠드 어머니가 아셨으면 깜짝 놀라 반대하셨을 만한 일일 것”이라고 깜짝 폭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는 3년 연속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아카펠라 그룹 ‘벨라스’가 대통령 생일파티 축하 공연에서 사고를 친 뒤 해체 위기에 놓이게 되자, 패자 부활을 위해 세계 대회 무대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글로벌 흥행수익 2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빌보드 200차트 1위, 전 세계 6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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