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이순신의 서신 ‘재조산하…류성룡에 희망을

[헤럴드경제] ‘징비록’ 류성룡(김상중)이 망연자실하자 김석훈(이순신)이 용기를 북돋아줬다.

7일 방송된 KBS1 드라마 ‘징비록’(정형수 정지연 극본, 김상휘 김영조 연출)에서는 류성룡이 진주성이 무너졌다는 소리에 망연자실했다. 류성룡은 이순신과 술잔을 기울이며 “우리가 알고 지낸 지 40년이다.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이때 진주성 함락 소식을 듣고 류성룡은 망연자실한 것.

류성룡은 “죽지 못한 것이 부끄러울 뿐이다. 그야말로 금수강산 조선땅 모두가 시산혈해 됐다. 눈을 감으면 군사들과 백성들의 통곡소리가 맴돌아. 살아갈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순신은 농부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저도 출정하기 전날 밤이면 밤을 못잔다. 그들을 지켜주지 못한 것이 괴롭고 괴로웠다”면서 “터전을 다시 찾고, 민심을 돌아오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순신은 “죽음으로 도피하실 생각 말라. 민심을 돌아오게 해야한다. 그전까지 우리 모두 죽을 자격도 없다. 죽고 싶어도 죗값 치러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순신은 서신을 남기고 떠났다. 그 안에는 ‘재조산하 : 나라를 다시 만든다’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다. 류성룡에 희망을 안긴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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