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명절 기분을 내는 데 영화가 빠지면 서운하다. 극장가에서 관객들이 가장 붐비는 시기가 명절 연휴다. 극장 나들이가 뜸한 50~60대 관객들이 자녀들의 손에 이끌려 나오거나, 가족 단위 관객들이 모처럼 다함께 극장 문턱을 밟는다. 안방극장에서 만나는 특선영화에 대한 관심도 높다. ‘추석특선영화’라는 키워드가 연휴 내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린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부터 일찌감치 특선영화 편성표를 검색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최다 관객 수 영화 ‘관상’=최근 10년 간 추석 연휴 극장가에서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한 영화는 ‘관상’(최종 913만 명)이었다. ‘관상’은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한 천재 관상가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으로, 배우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 등이 한 데 뭉친 초호화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2013년 추석 연휴를 겨냥해 개봉,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간 약 230만 명을 불러모았다. 당시 추석 연휴가 주말을 붙여 5일을 쉴 수 있는 ‘황금 연휴’였다는 점이 심리적인 여유를 주면서, 보다 많은 관객들을 영화관으로 이끄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고 시청률 TV 특선영화는 ‘괴물’=2005년 이후 추석특선영화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영화는 ‘괴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추석 연휴 KBS 2TV를 통해 방영된 ‘괴물’은 1부가 17.0%, 2부가 23.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TV특선영화 중 최고 시청률 왕좌에 올랐다.
▶추석 단골손님은 ‘성룡’ 아닌 ‘김윤석’=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추석 연휴 안방극장에서 성룡을 만나는 일은 송편을 먹는 것처럼 익숙한 풍경이었다. 최근 명절 특선영화의 트렌드가 최신 한국영화를 발 빠르게 방영하는 쪽으로 바뀌면서, TV에서 성룡의 호쾌한 액션을 마주하는 일도 뜸해졌다. 그 사이, 국내 배우가 성룡을 제치고 추석 특선영화의 최다 단골손님으로 치고 올라왔다. 그 주인공은 김윤석. 대학생 타깃 주간지 대학내일이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지상파 방송3사(KBS, MBC, SBS)에서 방영된 추석 특선영화를 분석한 결과, 김윤석이 출연한 영화(‘도둑들’, ‘추격자’, ‘완득이’ 등)가 8차례 방영됐다. 반면 성룡 영화는 7차례 전파를 타면서, 명절 단골손님 타이틀을 내어놓게 됐다. 그럼에도 명절이면 성룡 영화 금단 증상(?)에 시달리는 이들이라면, 슈퍼액션 채널에서 마련한 특집을 즐기면 된다. 26일 방영된 ‘폴리스 스토리4’를 시작으로, 매일 오전 9시 ‘소권괴초’, ‘쾌찬차’, ‘취권’이 순차적으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추석 연휴를 맞아 이 기간 최다 관객을 모은 영화부터, 최고 시청률 영화, 추석 단골손님으로 자리잡은 배우들까지, 각종 기록들을 정리해봤다.

▶최다 관객 수 영화 ‘관상’=최근 10년 간 추석 연휴 극장가에서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한 영화는 ‘관상’(최종 913만 명)이었다. ‘관상’은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한 천재 관상가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으로, 배우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 등이 한 데 뭉친 초호화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2013년 추석 연휴를 겨냥해 개봉,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간 약 230만 명을 불러모았다. 당시 추석 연휴가 주말을 붙여 5일을 쉴 수 있는 ‘황금 연휴’였다는 점이 심리적인 여유를 주면서, 보다 많은 관객들을 영화관으로 이끄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12년 추석 연휴(9월29일~10월1일) 극장가를 휩쓴 ‘광해, 왕이 된 남자’(최종 1232만 명)의 흥행 파워도 심상치 않았다. 다만, 당시 연휴가 주말과 겹치면서 추석 연휴 특수를 제대로 누리진 못했다. 사흘 간 180만여 명을 불러모았다. 그럼에도 ‘광해’는 연휴 전후로 꾸준히 관객 수를 추가하면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써냈다.

▶최고 시청률 TV 특선영화는 ‘괴물’=2005년 이후 추석특선영화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영화는 ‘괴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추석 연휴 KBS 2TV를 통해 방영된 ‘괴물’은 1부가 17.0%, 2부가 23.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TV특선영화 중 최고 시청률 왕좌에 올랐다.
케이블 채널 숫자가 많아지고, 이들 채널에서도 명절 특선영화 편성에 공을 들이면서 시청률은 점점 분산되는 추세다. 최근에는 10%를 넘는 것도 쉽지 않다. 2012년 추석 연휴에는 ‘써니’가 8.8%, 2013년에는 ‘도둑들’이 13.2%, 2014년에는 ‘관상’이 9.6% 의 시청률로 각각 그 해 TV 특선영화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추석특선영화 시청률 기록을 보면, 극장가 흥행작이 안방극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경향이 있다. 최신작일 수록 시청자들의 관심은 더 높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번 연휴에는 지난해 여름 극장가를 뒤흔든 흥행작 ‘명량’과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기술자들’ 등이 시청률 왕좌를 두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명량’은 무려 1700만 관객을 모은 역대 최고 흥행작이라는 점에서, 안방극장에서 거둘 성적표에 관심이 높다.

▶추석 단골손님은 ‘성룡’ 아닌 ‘김윤석’=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추석 연휴 안방극장에서 성룡을 만나는 일은 송편을 먹는 것처럼 익숙한 풍경이었다. 최근 명절 특선영화의 트렌드가 최신 한국영화를 발 빠르게 방영하는 쪽으로 바뀌면서, TV에서 성룡의 호쾌한 액션을 마주하는 일도 뜸해졌다. 그 사이, 국내 배우가 성룡을 제치고 추석 특선영화의 최다 단골손님으로 치고 올라왔다. 그 주인공은 김윤석. 대학생 타깃 주간지 대학내일이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지상파 방송3사(KBS, MBC, SBS)에서 방영된 추석 특선영화를 분석한 결과, 김윤석이 출연한 영화(‘도둑들’, ‘추격자’, ‘완득이’ 등)가 8차례 방영됐다. 반면 성룡 영화는 7차례 전파를 타면서, 명절 단골손님 타이틀을 내어놓게 됐다. 그럼에도 명절이면 성룡 영화 금단 증상(?)에 시달리는 이들이라면, 슈퍼액션 채널에서 마련한 특집을 즐기면 된다. 26일 방영된 ‘폴리스 스토리4’를 시작으로, 매일 오전 9시 ‘소권괴초’, ‘쾌찬차’, ‘취권’이 순차적으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