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中서 ‘인사이드 아웃’ 수익 넘었다…‘흥행 청신호’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어린왕자’가 세계 각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국내 흥행에도 청신호를 밝혔다.

17일 배급사 씨네그루㈜다우기술 측에 따르면, ‘어린왕자’(감독 마크 오스본)는 프랑스, 브라질, 대만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꿰찼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에서 개봉하기도 전에 4500만 달러(한화 528억 원)의 수익을 거뒀고, 특히 동아시아 지역에서 흥행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원작 동화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 먼저 개봉한 ‘어린왕자’는 ‘미니언즈’, ‘앤트맨’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브라질에서는 4주 연속 1위 기록을 달성했고, 대만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지난 달 중국에선 2400만 달러(한화 281억 원)를 벌어들여 ‘인사이드 아웃’의 흥행 수익 1500만 달러를 가뿐히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영화 ‘어린왕자’는 전 세계 270여 개 언어로 번역됐으며, 1억45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엄마의 인생 계획표대로 살던 소녀가 이웃집 괴짜 할아버지의 이야기 속 어린왕자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쿵푸팬더’ 마크 오스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어바웃 타임’의 레이첼 맥아담스, ‘인터스텔라’의 맥켄지 포이, ‘아이언맨’의 제프 브리지스 등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더빙에 참여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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