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한 tvN ‘치즈인더트랩’의 전국 시청률은 6.5%를 기록했다. 1일 방송분이 기록한 7.1%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치인트’는 현재 유정(박해진 분)이 인턴 생활을 하게 되고, 홍설(김고은 분)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백인호(서강준 분)의 과외를 해주며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됐다. 홍설의 남자친구는 유정이지만 오히려 현재는 백인호가 그의 곁을 더욱 자주 지키고 있다. 백인호가 홍설에게 설레고, 손민수와 싸우고 난 뒤 약을 발라주는 동안, 유정은 홍설의 싸움 동영상을 보고도 크게 반응 하지 않았다.
웹툰에서도 유정이 인턴 생활을 하면서 비중이 적어지기는 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전에도 초반 극과 인기의 핵심이었던 유정이란 캐릭터가 서서히 자취를 감춘 것. 인호의 사연과 캐릭터를 풀어낸 것에 비해 유정의 캐릭터는 남자 주인공임에도 불친절하다.
웹툰에서 긴장감과 설렘을 주며 명확히 흘러가는 유정과 설의 로맨스도 드라마로 옮기니 흔한 삼각관계가 됐다. 설의 갈피를 못 잡는 행동이 시청자들에게는 유정과 인호 사이의 어장관리로 보여지며 답답함을 자아냈다. 이런 상황에서 두 사람의 감정을 어떻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는 또 하나의 과제가 됐다.
시간이 흘러 갈 수록 원작의 주연 및 조연의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붕괴되면서 시청자들은 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유정 선배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많은 인기를 이끄는 박해진을 배제한 듯한 연출 역시 지적의 화두다.
사전제작된 ‘치인트’는 이미 촬영이 종료된 상태다. 총 16부작 중 남은 6회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회심의 한방이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